끝없는 정대연 의혹… 이번엔 쉼터 고가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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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정대연 의혹… 이번엔 쉼터 고가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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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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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비리 엄정 수사해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이용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의 개인 비리를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대협과 정의연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도와준다며 후원금을 거두고 정부보조금도 받았지만 할머니들을 도운 금액은 쥐꼬리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곽 의원은 경기도 안성에 있는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의 매수와 매각 금액이 심상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곳은 정대협이 지난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받은 7억5000만원으로 2013년 9월 매입했다. 정대협은 이 건물을 지난달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각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곽 의원의 주장은 7억5000만원이라는 매입가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것이다. 그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쉼터가 위치한 안성 금광면 상중리에 있는 단독주택들의 가격은 2억원이 넘지 않는다. 유독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만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는 것이다.
곽 의원은 “안성 쉼터는 매수할 때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사준 것으로 보이는데 매각 할 때는 매수가보다 싼 가격에 나와 있다고 한다”며 “업계약서 작성 의혹 등 안성 쉼터를 비싸게 산 의혹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의 남편은 정대협과 정의연 소식지 편집으로 제작비를 챙기고 아버지는 안성 쉼터 관리인으로 7580만원을 받았다”며 “본인과 남편, 아버지만 챙기면 안되니 시민단체활동가 25명에게 장학금으로 200만원씩 5000만원을 뿌렸다”고도 주장했다.
곽 의원은 “정대협과 정의연에서 윤 당선인 본인은 월급을 얼마나 받았느냐. 또 개인 계좌로 받은 후원금은 얼마이고 어디에 사용했느냐. 정부보조금은 어디로 사라졌느냐. 안성 쉼터 펜션 이용 대금은 누가 받았느냐”며 “뒤에서 잇속을 챙긴 인간들은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날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할머니들을 위해 써달라는 기부금으로 산 쉼터를 ‘평화와 치유’란 그럴듯한 이름만 걸어두고는 펜션으로 운영했다”며 “정작 할머니들은 이곳에 가보지도 못했고, 쉼터에서는 술자리와 삼겹살 파티만이 열렸다. 쉼터를 자신들의 놀이터 정도로 이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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