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산업연구원, 해양산업 르네상스 시대 연다
  • 박성조기자
환동해산업연구원, 해양산업 르네상스 시대 연다
  • 박성조기자
  • 승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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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산업연구원 위상과 역할]

해양소재 연구·수산기업 지원
핵심 기술분야 해양산업 육성
해양산업 클러스터 형성 위해
지역 연계 특화육성 전략 마련
환동해 해양생태 벨트 조성해
해양과학 핵심기관 자리매김
(재)환동해산업연구원 전경.

삼면(三面)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무한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도 산업화로 이끄는데 실패했다. 고도의 해양지식과 엄청난 투자에 따른 부담 때문이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해양산업화를 위해서는 해양연구기관의 통합된 시스템이 필수임에도 지금까지 국지적 연구에만 의존해 거대한 생산성 유발에 의한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데도 성공하지 못했다. 늦게나마 이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방향의 해양산업을 주도할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지금까지 이들의 활동상황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 환산연 태동단계…해양바이오시대 (2004∼2014년)

(재)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 이하 환산연)은 해양자원에 대한 개발과 경북동해안 환동해지역의 자원 활용과 해양자원의 개발 해양교육의 양성, 일류 경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공공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지역특화사업으로 산업자원부와 경북도 간 협약 체결후 2007년 10월 개원, 2019년 법인명칭 및 정관변경으로 명실공히 해양산업연구원으로 출발하게 됐다. 해양생명, 해양교육·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씽크탱크 역할을 해온 환산연의 조직을 보면, 경상북도의 출연기관으로 원장과 연구직(박사10 석사12명)을 포함 전체 62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소재 연구 및 동해안 5개 시·군의 수산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업무를 수행하면서 경쟁력 있는 핵심 기술분야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 역량강화와 산학련의 연계 체계로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공급과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겸비한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환산연은 경북도 해양생명 환경산업 지원샌터 설립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통해 울진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경북지역에 적합한 해양수산 관련 바이오 벤처기업의 현황을 조사해 유망한 해양바이오 벤처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해양생물산업 구성에 이바지했다.

또한 경북의 미래성장을 창조하고 해양산업의 미래지향 기술개발로 원천기술개발·기술산업화 확대·현장애로 기술 컨설팅, 현장중심 기업 지원으로는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가치경영으로는 재정 수익증대·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리고 해양소재 탐색 전문기관으로의 위상 재고를 필두로 산·학·연 연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산업확대, 기업유치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및 기반 인프라 확대, 경영체계 효율성·생산성 개선으로 기관 활성화를 추진했다.



◇ 환동해해양산업 기반 구축단계…해양산업 전반시대 (2014∼2024년)

환동해해양산업 기술분야가 태동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맞이한 2010년도에는 기반구축이 다각도로 전개 되었으며, 안정된 연구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또 환산연은 경북도 해양생명 환경산업 지원센터 설립 효과를 극대화해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술정보 수집, 기술교육 문화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보완 과 연계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환산연은 2020년 주요 사업으로 기반조성을 위한 △ 환동해 국제휴양 머린 헬스산업 벨트조성 △가속기기반 불루바이오 신소재산업화 지원센터구축 △환산연 청사신축 marin start up 매이크스페이스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술개발 사업으로는 △해양생물자원 유용소재발굴 및 상용화 생물전환 공정기반 △비타민k 생산 및 소재화개발 △해상 세라마이드 고도화 공정개발 사업추진 △해양수산식품 스타트업 스마트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힌다. 산업 혁신기반 구축사업으로는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 △염지하수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 운영 및 활성화사업 △네이처 생명사업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인인증기관 검사사업으로 해양수산부 해양심층수 수질검사기관,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국가관리망 분석기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운영 및 농수산 아센나 연구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설사업으로 해양교육사업이 운영중에 있으며, 대한민국 해양아카데미 운영사업, 환동해 미래해양포럼 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해양환경해설사 양성과정, 환동해 바다 청소년 지킴이 운영, 휴스타 경북혁신아카데미 경북글로벌 청소년 환동해포럼을 교육사업으로 운영 추진 중에 있다. 국제 협력사업으로는 아시아 해양수산 대학포럼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특화센터 운영사업으로 경북 어촌특화지원센터 경북 귀어·귀촌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운영 사업도 운영 중에 있다.

2007년 연구원이 자리잡은 후 2019년 당해기준 연구과제수는 기술개발·기업지원·인력양성·지역협력 건수가 16.7% 증가했으며, 연구비 수주는 31.4% 증가했다. 국가과제 50%, 신규과제 28.6%, 해양관련 과제가 66.7% 증가해 재정여건을 고려한 재정자립도가 국비사업 수주 20억3000만원으로 전체사업의 45.56%를 차지해 설립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규 기술개발로 논문 및 특허건수는 27건, 연구개발과제 수행은 11건으로 성장했으며 장비 사용률 및 수익은 1만5343시간으로 증가했고 입주율 84.80%, 장비 활용률 32.63%로 급증했다. 또 기술이전은 5건으로 해양심층수와 해양콜라겐을 함유한 기능성 천년비누, 섬유야세포의 증식효과를 가지는 성게알 추출물 제조방법, 향장제품개발, 포피라 및 김추출물을 함유한 보습크림용 조성물, 청어맛간장을 기술 이전해 자립화율 37.49%를 달성했다.


 

해양자원은 환동해 해양산업 르네상스를 열어갈 미래 먹거리 보고(寶庫)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사진은 경북 동해안 해양생태계 모습.

◇ 환동해 해양산업 전문화 단계…해양르네상스시대 (2024∼2034)

환동해산업은 21세기를 향한 최첨단 과학의 한 분야이며, 인류가 당면한 질병·자원고갈·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공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해양생명공학은 인류복지 차원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향후 기대가 큰 분야로서 주목 받고 있다.

해양산업 유치와 건강증진에 필수적인 식품 의약품을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분야인 해양산업은 생물공학 기술이 결합된 첨단공학으로 발전해야 한다. 경북지역 해양산업 중심 클러스터 형성을 위해 경북권대학과 지자체가 강한 육성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유망 해양생물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경북권과 연계한 특화육성 전략을 마련 해야 한다.

또 환동해 해양산업 벤처기업 창출 및 성장기반 미흡 분야에 대한 공동기술협약 및 마케팅 체계 미비 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광역 본래의 기능적 분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북을 포함한 광역권 차원에서 특화분야 별로 기능직 분업구조를 형성해야 한다. 아울러 가치사슬 각 단체별 전문화와 공급사슬의 효과적 구축을 위해서는 해양산업 관련기업의 소규모·영세성을 감안해 비용·기술·지식·장비 등을 공유하며 유통채널과 시장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개척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기업·인력의 수도권 유출, 해양산업구조 미흡, 국제적인 규제 및 협력 강화 등에 대비해 상용화 지원서비스 기능 등을 보유토록 해야 한다. 환동해 국제 휴양머린 헬스사업 벨트를 조성해 환동해 해양헬스케어 플렛트홈을 구축하고 환동해 해양생태 경관 벨트를 구축해 환동해 해양문화 산업거점 조성 등을 중심으로 환동해 해양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갈 환산연을 해양과학 교육 및 문화의 주관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


 

◇ 환산연의 패러다임 변화와 역할

해양생물산업에 대한 선진국의 관심과 집중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는 실정에서 우리나라도 관심과 투자를 높여 연구를 수행해 나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해양생명 공학기술과 해양산업이 자본집약적이고 노동 집약적인 기존 산업과는 달리 무형의 가치가 투입돼 새로운 해양산업 첨단분야에 있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해양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따라서 해양자원에 대한 연구와 산업화가 급속히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해양교육과 문화의 융합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환동해의 중점 연구분야를 모색하고, 미래 먹거리 증대를 위한 안정된 기술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김태영 환산연 원장은 “환동해의 무한한 해양자원개발을 통해 인류의 과제인 식량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으로서 해양자원 개발과 이용기술 정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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