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코로나19 학교 내 확산 막는다

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 구축… 가이드라인 마련

영덕군이 20일부터 고교 3학년 등교가 이뤄짐에 따라 영덕교육지원청과 함께 코로나19 학교 내 확산을 막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달부터 학사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 회의, 온라인 수업 참관 등을 진행해 온 영덕군은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고3 등교에 따른 학부모 및 학생 불안감 해소,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 안전한 학사 운영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학생 등교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며 안전하게 아이들이 등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영덕군은 학생 등교에 앞서 지난달 2일 영덕교육지원청에 학생용 마스크 4만6000장, 지역 내 12개 어린이집에 어린이용 마스크 2500장을 각각 전달했으며 지난 13일에는 4형식 보호복 12개, 비접촉식 체온계 27개, 수술용 마스크 350장, 안면보호구 79개 등의 추가 지원하고 경상북도와 함께 보호복(레벨 D)세트 68개를 확보하기도 했다.

영덕군보건소도 학생 등교에 따른 영덕교육지원청과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대비 태세를 구축했다.

이희진 군수는 “20일 고3 등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학생들이 등교함에 따라 영덕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의심 증상이 발생할 시 즉각 관계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