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건설 실시설계 완료
2025년 5월 개항 목표
2025년 5월 개항 목표
뱃길이 유일한 울릉도에 하늘길을 열기위한 공사가 오는 7월부터 착공될 전망이다.
울릉군과 항공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6월 울릉공항 건설에 관한 실시설계 완료와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면 2025년 5월 개항을 목표로 7월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한다는 것.
울릉공항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6633억원으로 50인승 소형항공기가 취항 가능한 1200m급 활주로, 계류장(여객 6대), 여객터미널(3500㎡, 지상 2층), 주차장(3900㎡) 등이 조성된다.
울릉공항을 통해 하늘길이 열리면 서울에서 울릉도를 방문하기 위해 최소 6~7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대폭 단축돼 전국 1일 생활권 확보와 함께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KOTI)에 따르면 연간 44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와 연간 방문객도 8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그동안 선박의 잦은 결항과 긴 이동시간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주민들의 삶에 변화는 물론 울릉도와 독도 관광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공항이 건설되고 하늘길이 열리면 큰 변혁이 일어날 것”이라며 “울릉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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