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는 일본땅’ 日외교청서에 항의
  • 손경호기자
정부 ‘독도는 일본땅’ 日외교청서에 항의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또 부당한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 촉구”
“독도 도발 단호히 대응할 것”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란 억지 주장을 되풀이한 2020년판 일본 외교청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김인철<사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19일 발표한 외교 청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은 이번 청사에서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현하며, 우리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과 독도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해양 조사선의 항행 등을 ‘한국의 부정적인 움직임’으로 꼽았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도 이날 오전 11시쯤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2020년판 외교 청서 내용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