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없는 학교 위해
29개교 고등학교 집중방역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 실시도
29개교 고등학교 집중방역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 실시도
포항시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이 실시됨에 따라 학교 방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학교 수업이 정상화되는 시점에서 개학의 선결 조건은 무엇보다 완벽한 방역에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번 등교가 ‘생활방역’(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의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4차례나 미룬 끝에 지난 13일로 고3 학생들의 등교일을 정했으나, 최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한 주를 더 늦춘 가운데 이날 고3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하게 된다.
포항시는 학교 방역에 자칫 구멍이 생기면 사태가 이전보다 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판단해 남·북구청 생활방역단을 중심으로 지역 고등학교 29개교에 대해 집중방역을 하고 있다.
이날 등교하는 포항의 고3 학생수는 4350명이다.
현재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1단계 방역이 완료된 상태이며 20일 등교수업 전 2단계 방역을 완료해 학생들이 수업에 건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무형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20일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이 코로나19 걱정없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는 학생들의 등교에 따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시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시내버스 내부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부착하고,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마스크 착용 독려 및 개인위생수칙 홍보영상을 송출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버스 내부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운수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행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회사는 버스 운행 후 매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박상구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운행 후 매회 시내버스 전체 차량에 소독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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