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85명·대구서 21명
도내 185교 2만2090명
임종식 교육감 포항고 찾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켜달라
도내 185교 2만2090명
임종식 교육감 포항고 찾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켜달라
등교수업이 실시된 첫날 경북에서는 고3 학생 85명이 고열로 귀가 조치됐다.
2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포항에서 11명, 경주와 구미에서 각각 2명, 칠곡·청도·영천에서 각 1명씩 등 모두 85명이 등교 후 발열 검사에서 정상체온보다 높아 귀가했다.
이날 대구에서도 고3 학생 21명이 발열 증세로 귀가 조치 됐다.
포항시 남구의 모 고교에서 정상 체온보다 높게 측정된 학생 6명이 발견돼 격리 장소에서 대기한 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5명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명은 검사 후 자가격리됐다.
학교 관계자는 “보건당국이 정한 37.6도보다 체온이 높게 측정된 학생들을 선별진료소에 보내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중지 학생이 더 늘어날 수 있어 현황을 계속 파악 중”이라며 “열이 나는 학생은 집에서 2~3일간 휴식하고 진단검사를 다시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포항고등학교를 찾아 운동장 입구에서부터 학생들을 맞으며 학교 내 생활 속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전날 임 교육감은 포항 영신고등학교와 포항제철고등학교를 현장 방문해 고3 등교수업에 대비해 학교 내 방역 준비 상황, 마스크 보유, 열화상 카메라 설치, 급식소 등 종합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고교 3학년 185교 2만 2090명과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37교 1174명, 중학교 18교 325명 등 총 1499명이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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