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高3 106명 귀가, 등교 첫날 발열검사서 고열
  • 김우섭·김무진·이예진기자
대구·경북 高3 106명 귀가, 등교 첫날 발열검사서 고열
  • 김우섭·김무진·이예진기자
  • 승인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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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85명·대구서 21명
도내 185교 2만2090명
임종식 교육감 포항고 찾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켜달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학생 80명이 고열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귀가했다. 사진은 경북 봉화고교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사진=경북도교육청 제공<br />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학생 80명이 고열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귀가했다. 사진은 경북 봉화고교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사진=경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내 고교 185교 3학년 2만 2090명이 20일 등교수업을 실시됐다.

등교수업이 실시된 첫날 경북에서는 고3 학생 85명이 고열로 귀가 조치됐다.

2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포항에서 11명, 경주와 구미에서 각각 2명, 칠곡·청도·영천에서 각 1명씩 등 모두 85명이 등교 후 발열 검사에서 정상체온보다 높아 귀가했다.

이날 대구에서도 고3 학생 21명이 발열 증세로 귀가 조치 됐다.

포항시 남구의 모 고교에서 정상 체온보다 높게 측정된 학생 6명이 발견돼 격리 장소에서 대기한 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5명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명은 검사 후 자가격리됐다.

학교 관계자는 “보건당국이 정한 37.6도보다 체온이 높게 측정된 학생들을 선별진료소에 보내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중지 학생이 더 늘어날 수 있어 현황을 계속 파악 중”이라며 “열이 나는 학생은 집에서 2~3일간 휴식하고 진단검사를 다시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포항고등학교를 찾아 운동장 입구에서부터 학생들을 맞으며 학교 내 생활 속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전날 임 교육감은 포항 영신고등학교와 포항제철고등학교를 현장 방문해 고3 등교수업에 대비해 학교 내 방역 준비 상황, 마스크 보유, 열화상 카메라 설치, 급식소 등 종합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고교 3학년 185교 2만 2090명과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37교 1174명, 중학교 18교 325명 등 총 1499명이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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