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환자실→음압중환자실
코로나 중증환자 효과적 치료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음압중환자실 리모델링의 중요성 및 중증환자 치료 경험 등을 담은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코로나 중증환자 효과적 치료
칠곡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 운영했다.
20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호흡기센터 이신엽 교수 및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 등은 기존 중환자실을 음압중환자실로 긴급히 리모델링, 효과적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을 국제학술지인 ‘크리티컬 케어’(Critical Care) 5월호에 논문으로 실었다.
이 학술지는 영국에서 발행하는 중환자 의학 계열의 권위 있는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저자들은 지난 3월초 코로나19 환자들이 대구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 의료붕괴 상황이 우려되던 시기에 기존 중환자실을 음압중환자실로 리모델링해 진료한 이후 사망 환자의 증가 추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었다는 내용을 논문에 적었다.
이들은 또 음압 중환자실의 리모델링 도면 및 공기 순환시스템을 논문에 상세히 기술,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지역에서 참고해 유행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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