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여성 불안감 해소 나선다
  • 정운홍기자
경북경찰, 여성 불안감 해소 나선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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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취약환경 총체적 점검 후
지자체 등과 문제점 보완·개선

경북지방경찰청은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취약환경의 안전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한 다음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문제점을 보완·개선해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對여성범죄 취약환경 실태점검’은 그간 ‘여성안심귀갓길’이나 ‘여성안심구역’ 등을 지속 관리하고 개선하면서 야간 보행에 대한 두려움은 감소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의 불안감은 높은 편인 것에 주목하고 여성안심구역 등의 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여성을 불안하게 하는 환경의 위험요소들을 재진단해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회조사에서 야간 보행에 대한 두려움은 2016년도에 남성이 29.4%, 여성이 52.2%였다가 2018년도에는 남성이 25.7%, 여성이 47%로 나타나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이 야간 보행에 대한 두려움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경찰청은 여성안심구역 23곳과 여성안심귀갓길 178곳을 지정해 점검관리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점검을 통해 유동인구가 적거나 방범시설이 미흡하고 타지역에 비해 노상 범죄나 112신고가 많은 지역 등 보행시 불안감이 높은 주요 귀갓길을 대상으로 여성안심귀갓길을 선정하고 있다. 아울러 성범죄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특정유형의 범죄나 112신고가 많은 지역을 새로운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특별히 관리할 방침이다.

박건찬 경북경찰청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對여성범죄 취약환경에 대한 총체적 안전실태 점검을 통해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가 어디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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