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생활 방역수칙’을 주제로 ‘수달’ 캐릭터 이모티콘을 만들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수달 이모티콘을 제작, 22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선착순 5만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생활 방역 수달 이모티콘은 대구시의 7대 기본생활수칙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하는 표현들을 재치 있는 문구와 동작들로 디자인한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친구 검색 메뉴에서 ‘대구시청’을 검색한 뒤 ‘대구시청’ 채널을 추가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90일간 사용 가능하다.

또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gif 파일 형식의 수달 이모티콘을 언제든지 내려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올해 설날 배포한 수달 이모티콘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데다 카카오톡과 같은 SNS 홍보가 다양한 연령대에서 파급력이 있다는 점에 착안, 생활 방역 수달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수달 이모티콘은 가까운 지인 및 가족들 간 채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생활 방역수칙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며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대 생활수칙의 일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