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는 지난 22일 봉현면 김창현(65) 사과과수농가, 단산면 임은수(56) 포도재배농가에서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농가들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외국인 근로자 입국도 제한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어서 추진 됐다.

김용태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28여명은 이날 사과 적과, 포도 순 따기, 잡초 제거 등을 하며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섰다.

봉현면 농가주 김창현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농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영주소방서 김용태 서장님과 직원들이 도움을 줘서 농 작업에 한시름 놓았으며 어려움을 덜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농촌일손 돕기 참여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으로써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