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경찰 채용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1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4일 치르려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한 올 상반기 순경 채용시험을 오는 30일 대구지역 5개 중·고교에서 치른다.
총 10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2650명이 응시,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시험 당일 고사장 입구에 경찰관으로 꾸려진 방역팀을 배치해 수험생들의 체온 측정 및 기침 등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끼고 시험을 보도록 한다.
또 수험생 간 거리 확보를 위해 1.5m 이상의 책상 간격 유지, 당일 유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예비교실 3개를 추가 확보했다.
특히 자가격리자도 관할 보건소장의 외출 허가를 받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특별시험’ 방안을 마련, 대구경찰교육센터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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