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확진자 225명… 전국각지서 5차 감염사례 줄이어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중심 구미 엘림교회 신도 등 확진
대구경북지역 대규모 확산 ‘제2의 신천지’ 사태 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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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25명으로 확인됐다.
클럽 발 확진자는 인천 학원강사를 돌아 5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외에도 대구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 관련, 경기 부천 소방서 구급대원 확진 관련 등의 추가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6명, 경기 58명, 인천 40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이다.
이태원 클럽발 확산은 경북으로도 이어졌다.
성주 60대 여성(성주 23번)은 지난 20일 대구 소재 외손자 집을 방문했는데, 외손자의 확진 판정으로 인해 검사를 실시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19세 남성은 서울에 사는 친구(관악구 55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 55번 확진자의 경우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구미시 엘림교회에서는 목사와 교인 등 5명이 확진돼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지난 22~23일 거쳐 구미 소재 엘림교회 목사와 신도들(구미 71~74번), 교회 신도와 접촉한 구미 중앙시장 노점상 1명(구미 75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엘림교회는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고3 학생(구미 69번)의 형인 20대 대학생(구미 70번)이 출석하는 교회다.
여기에 40대 여성인 구미 71번 확진자는 구미 원평동 새마을중앙시장의 반찬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이로 인한 확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23일에는 반찬가게 앞에서 노점을 하던 70대 여성(구미 75번)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은 반찬가게 인근 야채노점을 하는 60대 여성(구미 7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74번 확진자는 구미 지역 내 학원 선생님으로, 이 학원에는 100여명의 초등학생이 다니고 있다. 인천 학원강사발 확산처럼 지역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자신을 무직이라고 거짓 진술했던 인천 학원 강사 발 여파는 벌써 5차 감염 사례로 이어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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