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인력으로 접근이 힘든 곳에 드론을 이용해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22일 구청 미세먼지상황실에서 이태훈 구청장, 대구시 유관기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환경감시망 구축·운영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시연회는 달서구와 계약한 드론운영 전문기관의 실시간 환경감시 시연 및 상황실 장비소개 등 입체적 환경감시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것을 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입체적 환경감시망 구축 사업은 지난 2월 입체적 환경감시 용역 계획을 수립해 입찰을 통해 업무대행 업체를 선정했다. 총 사업비는 3억원이다. 이달부터는 고해상도 카메라 및 미세먼지 측정기가 부착된 드론 2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4명을 모집해 12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에 성서산업단지·대규모 공사장의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등 환경오염행위 감시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