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폭락에 농가 시름… “마늘 생산비 보장하라”
  • 황병철기자
가격 폭락에 농가 시름… “마늘 생산비 보장하라”
  • 황병철기자
  • 승인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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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생산자협회 의성군지회
가격보장 촉구 농민대회 개최
“정부 ‘한지마늘 긴급안정제’
의성마늘 가격 하락 부채질”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의성군지회가 27일 의성마늘 생산비 보장을 위한 농민대회를 열고 있다.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의성군지회는 27일 오전 10시 의성농협 남부지점 앞에서 ‘의성마늘 생산비 보장을 위한 의성군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영천마늘 생산자협회와 의성농민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마늘가격 폭락에 이어 올해도 지난해 대비 40%선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마늘생산자협회 의성군지회는 △의성마늘을 의성군과 농협,생산농가의 자조금으로 전량 수매하라 △의성군은 의성마늘유통공사를 설립하고 의성마늘 유통구조를 단일화 하라 △의성과 영천시를 중심으로 마늘산업 특구를 조성하라 △의성군수는 마늘농가가 참여하는 의성군차원의 대책위를 즉각 구성하라 △정부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폐지하고 농작물 재해보상 제도를 실시하라 등을 결의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마늘생산자협회 구위회 의성군지회장은 “정부가 제시하는 수매가격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한지마늘 긴급안정제는 폭락하는 의성마늘 가격을 더 떨어뜨리고 있다”며“정부발표 수매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극히 소량을 산지폐기하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상인들에게 기준점이 되어 마늘가격을 헐값으로 만들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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