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김태년·주호영 靑서 오찬회동
  • 손경호기자
文 대통령·김태년·주호영 靑서 오찬회동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부 묻고 주먹 인사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
격의·형식없는 대화 진행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회동 시간 30분 전인 오전 11시30분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여민1관 건물 앞에서 발열체크를 받았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환담을 나눴다.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가 11시57분쯤 여민1관 앞에 도착해 발열체크를 받았다. 양당 원내대표와 강 수석, 김광진 정무비서관, 강민석 대변인은 함께 상춘재로 이동했다. 강 수석은 주 원내대표의 손을 잡기도 했고, 강 대변인은 주 원내대표와 주먹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낮 12시 노영민 실장과 함께 여민1관에서 상춘재로 이동해 두 원내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날씨가 너무 좋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예, 반짝반짝”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건강은 괜찮으십니까”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예”라고 답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가 “오늘 대화도 날씨처럼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주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다 가져간다’ 그런 얘기만 안하시면”이라고 말해 현장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빨리 들어가는 게 아무래도 덜 부담스러우시겠죠”라고 말했고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상춘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오찬이 진행되는 상춘재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오찬에는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실장 등 소수만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전원 노타이 정장 차림이었다. 청와대는 “이번 초청대화가 격의없는 대화와 소통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형식 없이 바로 대화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