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여름 많은 사람들이 계획했던 여름휴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지만, 여름철에 조심해야할 질환은 코로나19 말고도 더 있다. 바로 여름철 대표 질환 눈병이다.
안과 의사들에게는 여름 휴가절이 가장 바쁜 시기다. 덥고 습한 여름 날씨는 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다. 특히 수영장 등 여름철 사람들이 자주 찾는 장소는 눈병이 쉽게 전염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여름철에 가장 대표적인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인후 결막염 등이 있다.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자주 씻기 △지저분한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눈병 걸린 사람과 위생용품 따로 사용하기 △사람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주의하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윤진숙 세브란스 병원 안과 교수는 “대부분의 눈병은 2~4주 정도 치료를 하면 좋아지지만, 영구적인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안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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