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동해 컨벤션센터’ 건립 본궤도
  • 이진수기자
포항 ‘환동해 컨벤션센터’ 건립 본궤도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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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동 옛 캠프리비 부지에
1272억 들여 2023년 완공
“철강·첨단과학도시인 포항
센터 건립으로 이미지 향상”
포항시가 1272억 원을 들여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준공은 오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사진은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북구 장성동의 옛 캠프리비(왼쪽 붉은색 표시) 부지와 컨벤션센터 조감도(오른쪽).

포항에 대규모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컨벤션센터는 동시 통역 시설이 있는 대규모 회의장이나 연회장, 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춘 공간이다.

포항시는 31일 지진 피해 및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및 육성, 환동해 해양물류관광 거점도시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벤션센터의 명칭은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이며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북구 장성동의 옛 캠프리비 부지에 들어선다.

센터의 부지면적은 2만6243㎡(7938평)이며 총사업비는 1272억 원(도비 636억·시비 636억), 완공은 2023년 12월 예정이다.

시는 이미 2018년 6월 센터가 들어설 옛 캠프리비 부지를 235억 원에 매입했다.

컨벤션센터는 지상 3층, 건축면적 1만5746㎡, 연면적 4만7238㎡ 규모이며 △전시장(1만2631㎡) △컨벤션(7265㎡) △업무·부대시설(2만7342㎡) △주차장(500대) 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4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을 갖고 현재 산업자원통산부와 센터 건립을 협의 중이며, 향후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은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최대의 철강도시이며 지난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3대 국가전략특구(강소연구개발특구·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영일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또 환동해 해양물류관광 거점도시로 신성장산업 육성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고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MICE)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11월 역사적인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동북아 CEO포럼 등을 개최했으며 오는 2022년 11월 제14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 회의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포항이 국내외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나 마땅한 회의장이 없어 컨벤션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온 상태에서 이번 센터 건립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벤션센터의 경우 경주는 한국수력원자력이 기부채납한 1300억 원으로 2015년 3월 하이코를 개관해 운영 중이며 안동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1300억 원을 들여 세계유교박람관 및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울산시도 삼남면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 면적 4만2982㎡ 규모의 센터를 내년에 개관하는 등 전국적으로 16개 컨벤션센터가 있으며 현재 6개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세계적인 철강도시이면서 첨단과학산업도시와 환동해 거점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늦은 감이 있으나 컨벤션센터 건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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