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1월 평화동 북부 봉사관에 처음 둥지를 튼 안동시지구협의회는 지난해 10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북부 봉사관 조직이 해체돼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가 사무실을 서구동으로 이전하면서 대체 시설을 마련하게 됐다.
대지면적 1319㎡, 연면적 698.6㎡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새 봉사관은 내부 리모델링을 쳐 봉사원 교육장, 무료급식소, 사랑의 빵·국수 나눔터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오득 안동시지구협의회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새로운 봉사관 시설을 마련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 봉사관을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봉사의 장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안동시지구협의회는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에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지난 4월에는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진화인력 식사 3500인분을 제공하는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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