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인 해수욕장도 1일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문을 열기 시작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일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거리두기가 해이해지지 않도록 시민과 관리당국에 주의를 당부했다.
김 교수는 “해수욕장은 실내시설보다 공기순환이 원활해 전파 위험이 비교적 낮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감염위험은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백사장 햇빛 가림시설은 2미터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물놀이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샤워시설은 한 칸씩 떨어져서 이용해야 한다.
정부는 이용객 분산을 위해 대형 해수욕장보다는 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을 권고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지켜보고 주요 해수욕장 약 60곳에 대해 개장 전 현장 점검을 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