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일방적 의장 선출, 국민에 버림받는 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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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일방적 의장 선출, 국민에 버림받는 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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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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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겁박에 가까운 태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은 삼권분립의 원리를 훼손하는 등 국정을 망칠 뿐 아니라 국론을 분열하는 가장 나쁜 졸속 폭정·독재의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개원 협상과 관련 “여야 양당이 각 당의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조금도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5일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의장단을 선출하고, 8일에는 모든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가져갈 수도 있다고 하는 등 사실상 겁박에 가까운 협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법에서 5일에 의장단을 선출하게 한 것은 훈시 규정임에도 강행규정이라고 국회 의사국을 압박하며 그런 해석에 동조하게하는 등 무리수를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5일에 의장단 선출을 협의하면 상임위원장 배분도 협상할 수 있지만, 의장단 선출에 협조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겠다고 한다”며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려면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의장이 우리당 의원들의 상임위까지 강제 배정해야 하는 헌정사에 없는 폭거를 해야만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내일 우리당과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을 뽑으면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버림 받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해왔던 관례들, 자신들이 야당일 때 요구했던 주장들을 돌아보고 통합당과 협의해 원만한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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