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 3년간 업무 맡아
“열린문화전당 역할 앞장설 것”  
 
 
　포항문화원 최초로 여성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포항문화원은 지난 6월 사무국장 공개채용 공고를 통해 안수경(38·여·사진)씨를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총 18명의 신청자를 등록받아 지난달 28일 면접심사를 거친 결과로, 신임 안 사무국장은 1일부터 2009년 6월30일까지 3년간 사무국장으로 업무를 맡게 됐다.
　안 사무국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문화는 그 지역생활 양식을 반영하고 그것이 쌓여서 역사를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청취하고 수용해 격조 높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열린 문화전당으로써의 역할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안씨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역사교육학 석사, 포항1대학 강사, 여성문화원 강사, 포항문화원 강사, 포스코 직장평생교육 강사, 동대해문화연구소 연구위원, 포항문화원 부설 향토연구소 연구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말로 임기가 끝난 백락구 사무국장은 1974년 11월 당시 영일군 문화원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32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우리의 것을 찾아 지키고 알리는 일에 몸 바쳐 오며 지역의 향토문화계승과 보존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문의 054)245-6062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