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냐 견제냐…'7연승 도전' NC vs '연패 없는'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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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냐 견제냐…'7연승 도전' NC vs '연패 없는'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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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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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뉴스1
1-2위 대결이 이어진다. NC 다이노스의 선두 독주, 두산 베어스의 견제 여부가 달려 있다.

NC와 두산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차전을 치른다. 지난 9일 12-8 승리를 비롯해 앞선 4차례 경기에서는 NC가 3승1패로 앞서 있다.

NC는 6연승을 질주하며 24승6패로 2위 두산(19승11패)에 5경기 차로 앞서 있다. 팀 타율(0.305), 팀 평균자책점(3.73)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완벽한 전력이다.

반면 두산은 팀 타율이 2위(0.300)로 타격에는 문제가 없지만 팀 평균자책점(5.53)이 8위다. 선발투수 이용찬의 시즌아웃으로 부랴부랴 맞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홍건희를 수혈했을 정도로 마운드 사정이 좋지 않다.

만약 NC가 10일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두 팀의 승차는 6경기로 벌어진다. 당분간 NC를 견제할 팀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3위 LG 트윈스(18승12패)에 한 경기 차 추격을 당하고 있는 두산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이날 승리가 중요하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 NC는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 성사된 것. 알칸타라는 5승1패 평균자책점 4.63, 루친스키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안정감 면에서는 루친스키가 앞선다.

양 팀 모두 무서운 방망이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알칸타라와 루친스키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불펜이 불안한 두산 입장에서는 알칸타라가 최대한 긴 이닝을 던져줘야 승산이 있다.

두산은 올 시즌 유일하게 아직 연패를 당하지 않은 팀이다.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11패를 당했지만 패배 다음날엔 어김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NC를 상대로 연패 없는 징크스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NC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그러나 몇 차례 긴 연승으로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다. 현재 진행 중인 6연승을 비롯해 7연승이 한 차례 있었고 4연승도 두 차례나 나왔다. 이날은 시즌 두 번째 7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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