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주 상무에 4-2 승... 4위 '점프'
  • 나영조기자
포항, 상주 상무에 4-2 승... 4위 '점프'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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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 팔로세비치 멀티골
포항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합작골을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13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에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의 멀티골로 상주 상무를 4-2로 누르고 승점 10점을 확보하면서 4위에 올랐다.

포항은 시즌 첫 경북 더비에서 초반부터 화력을 퍼부었다. 전반 10분 팔라시오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팔로시오스는 활발한 몸놀림으로 포항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다. 일류첸코의 시즌 4호 골이다. 전반 40분 포항 강현무 골키퍼가 상무 진영 깊숙이 킥한 볼을 일류첸코가 감각적 트래핑 후 날린 슈팅이 상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 상주 오세훈이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포항 팔로세비치가 일류첸코의 패스를 골로 성공시키면서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 상주는 한석종을 빼고 박동진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3분 포항 일류첸코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성하면서 3-1로 달아났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후반 10분 팔라시오스 대신 이광혁을 투입하면서 상주 문전을 두들겼다. 송민규, 일류첸코 등이 계속해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상주도 후반 15분 강상우를 빼고 김보섭을 투입했다. 결국 후반 24분 김보섭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오세훈이 추격골을 성공했다.

포항은 후반 33분 최영준의 패스를 일류첸코가 원터치로 공을 뒤로 내줬고 팔로세비치가 정확한 왼발 슛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항은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7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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