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폭염 대비 농업인, 가축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안내
  • 정운홍기자
안동시, 폭염 대비 농업인, 가축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안내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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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 가축·농작물 충분하게 수분 공급해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때이른 폭염이 예측됨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평년과 작년보다 많고 6월 현재 낮 최고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이른 폭염이 예측된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온열 질환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더운 낮 시간 농작업은 자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시설 하우스 등 야외 작업 시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휴식을 자주 하며 고령, 신체 허약자, 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 친척, 이웃 간 수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풍기나 미세 살수장치, 쿨링 패드 등 온도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축사 내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위생적인 축사환경을 조성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폭염이 이어지면 농작물에서는 시듦, 병해충 증가, 생육 불량, 데임 등 현상이 발생한다. 벼는 물을 흘려대거나 깊게 관수해 증발산량에 따른 식물체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칼륨비료를 증시한다.

감자, 고구마, 참깨, 땅콩 등 노지작물은 스프링클러로 관수해 토양 내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억제하며 고온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 예방을 위해 전용 약제로 방제를 해야 한다.

채소류는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지나치게 건조할 때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질소와 칼리의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의 흡수를 저해시키므로 물은 조금씩 자주 주도록 한다. 시설 채소류는 햇빛이 강할 때 차광막을 설치하고 창을 열거나 송풍팬을 가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막는다.

과수는 고온 시 생육이 불량하므로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하거나 차광막을 설치하며 일소과 증상이 많은 과원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고 봉지를 씌우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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