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유아인 "박신혜와 호흡, 너무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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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유아인 "박신혜와 호흡, 너무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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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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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박신혜(오른쪽)가 15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뉴스1
배우 유아인이 박신혜와의 장면들을 처음으로 본 후 큰 만족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박신혜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신혜씨도 말씀하셨지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토론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느낌을 크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떨어진 순간이 많았지만 반면에 함께 할 때는 현장에서 어느 순간보다 대화를 많이 하고 토론을 나누면서 적극적으로 나누는 느낌으로 영화 제작이 진행됐다”며 “아무래도 영화 초반에 오래 등장하다가 신혜씨가 초중반부에 등장하다 보니 다른 인물이 이 영화에 붙을 때 자연스럽게 녹아들까 걱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고민을 현장 편집본을 보고 바뀌었다. 유아인은 “현장 편집본을 촬영을 마치고, 받아봤을 때 정말 안도했다. PD님에게 전화해서 ‘와 마음에 들어 너무 좋아’라고 했다”며 “신혜씨 얼굴이 나오는데 무게 중심이 잡힌다고 할까, 묘한 안정적인 균형감이 생겼다. 신혜씨 등장 그 자체가 즐겁고 반가웠다”고 밝혔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극중 원인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이들의 침입을 피해 문을 막고 집 안에 숨어 지내는 준우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생존을 이어가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한편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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