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최혜진·이보미 등 여자골프스타 총출동…한국여자오픈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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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최혜진·이보미 등 여자골프스타 총출동…한국여자오픈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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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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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뉴스1
한국 여자골프 최고의 선수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국여자오픈이 오는 18일부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929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KLPGA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5월에 개막, KLPGA 챔피언십, E1 채리티오픈,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S-OIL 챔피언십 등 4개 대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등이 열리지 않는 가운데 KLPGA투어에는 미국과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국내파와 해외파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우선 국내 최고의 선수 최혜진(21·롯데)을 필두로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소영(23·롯데), KLPGA 챔피언십 챔피언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등의 활약이 주목된다.

최혜진은 지난 주 기상 악화로 축소 진행된 S-OIL 챔피언십에서 1위에 올랐다. 36홀까지 진행되지 않아 공식 대회로 인정 받지 못했지만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한 최혜진의 첫 우승도 멀지 않아 보인다.

이소영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첫 3개 대회에서 우승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들었다. S-OIL 챔피언십에서 100위로 부진했지만 대상포인트, 상금순위에서 1위, 평균타수 2위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박현경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E1 채리티 오픈에서 컷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2개 대회에서 모두 20위 안에 들면서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외에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3·메디힐)을 비롯, 장하나(28·BC카드), 임희정(20·한화큐셀), 신인 유해란(19ㆍSK네트웍스) 등도 우승 경쟁에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다.

LPGA투어에서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 6위 김세영(27·미래에셋), 10위 이정은6(24·대방건설), 13위 김효주(25·롯데) 등이 나선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30·메디힐), 지은희(34·한화큐셀)도 출전한다.

고진영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했지만 공동 4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발목 부상으로 S-OIL 챔피언십에 불참했지만 한국여자오픈에는 정상 출전한다. 세계 정상에 오른 고진영이지만 아직 한국여자오픈 우승 경험이 없어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재개 된 KLPGA투어에서 국내파와 미국파는 모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보미(32), 배선우(26), 안선주(33) 등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은 우승이 없다. 안선주는 2007년 한국여자오픈 우승 경험도 있어 13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는 1·2라운드 일부 조편성을 팬 투표로 꾸렸다. 그 결과 한국, 미국, 일본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를 대표해 최혜진, 고진영, 이보미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최근 3년간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2019년)-오지현(2018년)-김지현(2017년)도 함께 경기하고 2000년생 트리오 임희정-조아연(20·볼빅)-박현경도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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