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NSC는 이날 오후 5시5분 청와대 내 지하에 위치해 ‘지하벙커’라고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회의를 시작했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2시49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맹비난하며 “확실히 결별할 때”라며 “쓸모없는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지 사흘 만에 북한이 실제 행동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15일)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이 직면한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들은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힌 지 하루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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