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반딧불이천문대로 부분일식 보러 오세요”
  • 김영무기자
“영양반딧불이천문대로 부분일식 보러 오세요”
  • 김영무기자
  • 승인 2020.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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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무료 공개관측회
천문해설사 해설 안내
코로나 확산 차단 위해
참가인원 50명 이내 제한
영양반딧불이천문대 부분일식 도표
영양군 반딧불이천문대에서는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부분일식)현상을 관측하는 무료 공개관측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이번 일식은 아프리카에서 시작해 중동과 아시아를 거쳐 태평양을 지나가는 금환일식이다.

하지만 금환일식은 매우 좁은 지역에서만 관측 가능하며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부분일식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서울 기준 오후 3시 53분에 시작되는 이번 일식은 남서쪽에 아직 태양이 높이 떠 있을 시간으로 기상조건이 양호하면 쉽게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최대 55%가 가려지는 식(蝕)의 중심은 오후 5시 2분경으로 오후 6시 4분경에 종료돼 약 2시간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딧불이천문대는 당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측 전에 천문해설사의 해설로 부분일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원경을 이용한 관측과 육안 관측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일식은 우리에게 늘 가깝게 느껴지는 태양과 달이 만들어 내는 천문현상이지만 관측시간이나 날씨 등으로 인해 자주 보기 힘든 현상이기도 하다.

날씨가 좋아서 이번 일식을 직접 관측할 경우 반드시 눈을 보호하는 도구가 필요하며, 선글라스를 쓰더라도 오랜 시간 태양을 바라보면 시력이 저하되거나 눈이 다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태양필터나 태양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인증된 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아직까지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의 생활속 거리두기를 감안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 조건이며, 발열체크, 2m이상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며 참가 인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50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세부사항은 영양생태공원사업소 홈페이지, 또는 반딧불이천문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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