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속리산 법주사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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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속리산 법주사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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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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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마음고생 탓 얼굴 상해
與, 소탐대실 말아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북 보은군 법주사에서 머물고 있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가 만났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국회의장 선출과 6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뒤 여의도를 떠나 충청과 호남 등 전국 각지의 사찰을 돌며 칩거를 이어오고 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충북 보은군 법주사로 자리를 옮겼다.

주 원내대표는 그동안 충청과 호남 등 전국 각지의 사찰을 돌며 칩거를 이어오다 최근 법주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독실한 불교 신자(법명 자우·慈宇)로, 국회 불자 모임인 ‘정각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의 회동 사진을 공개했다.

김 원내수석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김 위원장, 송언석 비서실장, 박덕흠 의원과 함께 주 원내대표를 만났다”며 “주 원내대표는 그간 수많은 고민과 마음 고생 탓에 얼굴은 조금 상한 듯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한편으로는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심신의 피로로 몸이 상하지 않았는지 걱정이었는데 다행스러웠다”며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도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향후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올바른 정국 운영에 대해 좋은 말을 나눴다”고 전했다.

김 원내수석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과 문재인 정부의 굴종적 외교로 많은 국민께서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생존권의 위협은 물론 경제위기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그야말로 지금의 대한민국은 이른 폭염이 몰려와 연일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어렵고 힘들고 답답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교 화엄경에서 ‘강은 물을 버려야 바다로 간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얻는다’라고 했다. 위기를 딛고 일어나기 위해서 여야가 힘을 합쳐 협치하고 상생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도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자세가 아닌 대의(大義)를 위해 비우고 채우는 순리(順理)의 정치가 필요한 때임을 깊이 고민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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