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여름철 고수온 적조 대비 어업인 간담회 개최
  • 김영호기자
경상북도 여름철 고수온 적조 대비 어업인 간담회 개최
  • 김영호기자
  • 승인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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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3일 국내외 연구기관의 예측 결과 올 여름에는 엘니뇨 발생이 없고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세력 등의 영향으로 여름철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0.5∼1℃ 높고 고수온과 적조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빠른 7월 중·하순께 발령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산재해에 능동적·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시·군, 관계기관, 어업인이 참석한 ‘고수온·적조 대비 어업인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도, 시·군, 양식어업인, 수협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관별로 △고수온·적조 대응대책 및 당부사항 △고수온·적조 발생상황 정보공유 및 피해예방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개정사항 등을 발표하고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경상북도는 고수온·적조 상습발생지역으로 연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해에 집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 매뉴얼 재정비 △2020년 적조·고수온 대응계획 및 지원사업 안내 △향후계획 및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재해관련 예산 확대지원 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또한, 양식어업인들에게 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양식장별 방제장비 확보, 적정사육밀도 준수, 조기출하, 취수중단 등 ‘자기어장 스스로 지키기 운동’을 적극 실시해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매년 발생하는 수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민·관이 긴밀한 소통으로 협력하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혜안을 모아 수산재해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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