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D 페어 2007’출품
고려 태조 왕건과 견훤의 고창(지금의 경북 안동) 전투를 다룬 3차원 애니메이션 영상이 서울에서 선보인다.
안동시에 따르면 시가 제작한 3차원 애니메이션 영상인 `태조왕건 최대의 결전 고창전투’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3D fair 2007’ 행사에 출품된다는 것.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부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주관한 것으로 한·일 양국이 개발한 100여 종의 3D 장비 전시를 비롯해 특수영상 시연, 콘텐츠 및 응용기술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박람회에 출품되는 한국 작품으로는 안동의 왕건 고창전투 뿐 아니라 경주의 토우대장 차차, 고성의 공룡나라, 성남의 수호와 터들킹 등이며 일본은 나루토 등 17편의 3D 영상작품을 선보인다.
`태조왕건 최대의 결전 고창전투’는 왕건의 후삼국 통일에 중요한 기점이 된 고창(안동) 전투 당시 왕건과 견훤을 비롯해 왕건의 승리에 공을 세운 안동지역 위인 3명(삼태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으로 지난 9월 전통 문화콘텐츠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안동시가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출품은 지역에서 발굴한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은 물론 특수 영상의 마케팅에도 힘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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