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체리, 신소득 작물로 키운다
  • 윤대열기자
문경 체리, 신소득 작물로 키운다
  • 윤대열기자
  • 승인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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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체리 재배기술 표준화
작목반 구성… 인력 조직화
좌등금 계열·라핀품종 재배
문경 체리가 빛깔을 뽑내고 있다.
문경시가 문경형 체리 재배가 가능하도록 재배기술을 표준화하는 한편 작목반을 만들어 인력을 조직화하는데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가정에서 자가소비나 관상용으로 일부 재배해 오던 것을 상업목적으로 농가소득에 직접 도움이 되도록 시가 나선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시에서 올해1100주의 묘목을 지원해 20헥타르의 체리 농장이 산양면 반곡리에 조성됐으며 신개념 체리 재배시설을 설치해 체험학습장으로도 이용하고 체리 재배를 꿈꾸는 새내기 농업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점이다.

체리는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로 불릴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으며 우리 지역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에 걸쳐 수확이 이뤄져 지금이 제철이다.

주로 생과를 먹지만 빛깔이 빼어나 음료 드링크 믹스 주류 등 다양한 가공품 재료로도 이용된다.

체리에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A가 풍부해 암세포 성장억제와 치매예방은 물론 염증제거와 불면증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성인병을 치료하는 치료용 과일로도 이용되고 있어 주목받는다.

문경에서는 50여 농가가 40헥타르의 체리를 재배하는데 주로 선홍색의 좌등금 계열과 흑자색의 라핀 품종을 재배하며 이 중 유통기간이 길고 육질이 단단한 라핀 품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체리의 장점은 큰 병이나 재배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이 재배가 가능하며 생산된 체리는 전량 직거래로 판매되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부가가치 전망이 밝다는 점이다.

시는 선별기와 포장재 등 품질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문경산체리가 캐나다산과 미국산이 이끄는 시장에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품질과 맛으로 승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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