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상하수도·침수 걱정 없는 ‘살기좋은 도시 안동’
  • 정운홍기자
쾌적한 상하수도·침수 걱정 없는 ‘살기좋은 도시 안동’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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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종말처리시설부터 풍천하수처리장까지 17개 시설 설치
분뇨·가축분뇨·침출수 등 처리로 낙동강 원수 수질보존 기여
문제점 체계적 DB 구축·적극 해결… 청청도시 환경조성 결실
안동시 상하수도 행정 현황②
안동시 수하동에 위치한 안동공공하수처리장 전경.


상수도는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필요한 시설로 가정은 물론 공업생산에도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물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서도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이와 더불어 더러운 물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하수도시설 또한 ‘살기 좋은 도시’의 필수적인 요소로 손꼽힌다.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상생수’를 인근 시·군까지 보급하는 광역상수도 시대를 열고 지역주민의 공중위생 향상과 공공수역 수질 보존에 기여하면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하수도 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안동시의 상하수도에 대해 알아본다.

안동하수처리장 전경.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안동의 하수도 서비스

하수도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필요한 시설로 가정에서 사용한 물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하수도시설로 ‘살기 좋은 도시’의 필수적인 요소로 손꼽힌다.

1950년대 경 경제개발이 우선시되던 시기에 하수도는 상대적으로 등한시 됐다. 1966년 하수도법이 제정됐지만 최초의 하수처리장인 청계천 하수처리장은 1976년에서야 준공됐고 1980년대에도 우리나라 하수도 보급률은 8.3%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던 중 1988년 서울올림픽, 1991년 낙동강 페놀오염사고 등을 계기로 확대된 정부의 각종 물관리종합대책과 재정투자가 확대되면서 현재 전국 하수도 보급률은 94%를 넘어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안동시는 1999년 2월 수하동 일대에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하루 처리용량 5만4000t규모의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준공·운영을 시작해 영남권 생활, 공업, 농업용수 공급처인 낙동강 원수 수질보존에 크게 기여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7년에는 풍산읍권역 하수처리를 위해 하루 처리용량 3000t의 풍산하수처리장을 준공했으며 지난해 하루 처리용량을 1000t 증설해 총 4000t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청신도시권역의 발생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2016년에 하루 처리용량 9000t 규모의 풍천하수처리장을 비롯해 17개 읍면에 하수처리장을 설치해 일반 하수는 물론 분뇨, 가축분뇨, 침출수까지 처리하고 있다.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풍산하수종말처리장.
△깨끗한 물 공급만큼 중요한 하수처리

안동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대적인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시내일원에 대한 오수 분류사업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도청신도시 주변의 풍산읍 매곡, 소산리, 풍천면 도양, 갈전리 일원 주민들의 하수처리 요구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설계용역을 하고 있으며 풍산읍 막곡리, 서후면 성곡리, 금계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환경부에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

또한 읍·면지역의 마을하수처리시설 추가설치를 위해 2019년에 일직면 망호리 일원에 대해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공사를 착수해 추진중에 있으며 풍산읍 수리지역은 올해 실시설계를 착수해 추진하고 있다.



△침수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다

안동시는 2012년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으로 명륜동, 중구동일원의 중구2배수분구에 대해 도시침수예방사업으로 우수관로 확장 등 관로정비, 운흥빗물펌프장 증설로 안동역 주변 저지대에 대한 침수예방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2017년에는 태화동 일원 저지대인 중구1배수분구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019년부터 관로정비와 태화빗물펌프장 증설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집중호우시 저지대지역에 대한 우수배제 능력을 향상시켜 침수로 인한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한 풍천공공하수처리장.


△원인을 제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하수도 행정’

안동시는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지반침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평화, 태화, 안기동 등의 동지역 일원에 대해 노후하수관로 32.7㎞를 정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정비사업 대상 외 지역에 대한 정비를 위해 ‘안동시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용역(2차)’을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로 노후하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노후하수관로 정비대책을 수립함으로써 지반침하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이다.

이와 더불어 하수도 시설 파손, 하수도 막힘으로 인한 악취 발생 등의 생활 불편과 위험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순찰을 강화해 적극적인 민원 해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하수도 악취 민원이 발생했던 송현동 일대의 경우 타 지역 사례조사와 현장 견학 등으로 ‘밀폐형 수문과 악취 흡입제거 장치’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노후하수관로에 대한 정비만큼 중요한 것이 시설의 유지와 관리이다. 안동시는 이를 위해 하수도관로 985㎞에 대한 ‘하수도관망 DB 구축’으로 하수도 시설운영의 효율화와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2011년부터 하수도 운영 효율화와 각종 건설공사로 인한 굴착행위 시 하수도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수도 관망도(GIS) DB’를 구축하고 있다.

하수도관망도면을 공간정보시스템(GIS)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정비해 지반굴착이 수반되는 도로공사나 도시가스공사 등을 각종 사업을 시행할 때 정확한 관망정보를 제공함으로서 공사로 인한 관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하수도시설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매5년마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수처리시설의 개선계획 및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2040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안동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에는 풍산하수처리시설 증설, 안동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및 초기우수처리시설 개선계획, 계획지표 산정, 계획중인 개발계획의 반영 및 하수처리구역 재설정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안동시는 주민들의 하수도 시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하수도인프라 구축으로 살기 좋은 청정도시 조성

이처럼 안동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하수도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선진 하수처리시설 확장 및 정비로 청정도시 환경조성과 하수도 보급률의 양적·질적 확대를 이뤄냈다.

그 결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2018년도 기술진단 완료 시설 운영관리 평가’ 최우수시설, ‘2019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

이처럼 안동시 상하수도행정은 하수시설의 유지관리와 정비점검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 기사는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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