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손맛으로 생태계 살리고 친환경 비료까지 만들어 보세요”
  • 정운홍기자
“짜릿한 손맛으로 생태계 살리고 친환경 비료까지 만들어 보세요”
  • 정운홍기자
  • 승인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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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28일 안동 주진교서
유해외래어종잡기대회 개최
지난해 안동시 주진교에서 열린 ‘생태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 모습. 경북도민일보 DB
안동시는 수생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을 퇴치를 위한 ‘2020 생태계 교란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를 오는 28일 안동시 와룡면 주진교 일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이번 낚시대회는 경북도민일보와 경북낚시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안동시·경북도·환경부 등이 공동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낚시인들에게 생태교란 외래어종에 대한 유해성과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알려 외래어종 퇴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으로 준비됐다.

대회에서는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을 최대한 많이 잡아내는 참가자를 1등부터 10등까지 선정해 트로피와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특별상과 참가자 상품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참가한 낚시인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잡힌 외래어종들은 K-water 안동권지사가 개발한 친환경 어분 비료 제조기를 통해 친환경 비료로 재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낚시대회는 경상북도낚시협회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대회 당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출조해 잡아낸 외래어종의 총량(무게)으로 순위를 가린다. 대회가 열리는 안동호에는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이 유입돼 토종물고기인 붕어와 미꾸라지, 잉어 등을 마구 잡아먹고 있어 생태계 파괴는 물론 지역 어민들의 수입원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낚시 대회가 토속 어종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낚시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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