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증설’ 놓고 포항시·시의회 갈등 지속
  • 이진수기자
‘하수처리장 증설’ 놓고 포항시·시의회 갈등 지속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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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시정질문 진행
박경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건설업자 배불리는 일” 지적
市 “하수개선 계획대로 추진”
김정숙, 아동학대 대책 질의
市 “실질적인 예방체계 구축”
 

포항시의회는 24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포항시에 대한 시정질문을 가졌다.

박경열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추진 중단과 미생물농도(MLSS)를 높여 하수처리장이 원활하게 처리되는지 검증해 볼 의향에 대해 질의하면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건설업자와 운영사를 배 불리게 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법적 기술진단과 각종 연구용역 등에서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의 필요성이 일관되게 제시됐다”며 “현장 운영 자료에도 미생물 농도를 적정하게 운영하고 있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미생물농도 검증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수용할 의사가 있으나 검증 과정상 비용문제, 검증시기, 수용방식 등은 시의회와 합의 후 검증하겠다고 했다.

김정숙 의원은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포항시의 초기 대응 문제점과 유사사건의 재발방치 대책을 질문했다.

이 시장은 “아동들을 다른 양육시설로 조치한 후 건강검진과 심리검사 및 상담을 실시했으며 해당시설은 사실상 사업정지 조치와 함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고 법인에 대해서도 인가 취소를 경상북도에 요청했다”고 했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포항시, 경찰, 아동보호 전문기관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전수 조사하고, 아동학대예방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실질적인 아동학대 예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성조 의원은 포항을 상징하는 관문 랜드마크 건립 의향과 영일만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질문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진입부에 친환경 브릿지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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