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위 “통합신공항 막판 해법 찾을까”
  • 황병철기자
의성·군위 “통합신공항 막판 해법 찾을까”
  • 황병철기자
  • 승인 2020.06.2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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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지 군위 우보 부적합
군위 소보·의성 비안 조건부
후보지 협의 후 재신청 권고
내달 3일 선정위서 최종 결론
도·대구시 등 양측 설득 총력
중재委 수용여부 마지막 변수
지난 19일 오후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대구공항으로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고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이 지난 1월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로 선정됐지만, 군위군의 반발로 수개월째 이전 사업은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3일 열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일 오후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대구공항으로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고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이 지난 1월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로 선정됐지만, 군위군의 반발로 수개월째 이전 사업은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3일 열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위 소보·의성 비안(공동)과 군위 우보(단독) 이전후보지 두 곳 모두 이전부지로 부적합합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가 지난 26일 군위군과 의성군이 신청한 공동지역과 단독지역 후보지 모두 이전부지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단독 후보지 우보는 부적합하고 공동후보지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은 조건부 의결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실무위원회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농림부, 환경부, 산림청 소속 고위공무원을 비롯해 이전부지 관련 지자체 부단체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선정실무위원회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추진 경과를 보고 받고 통합신공항 이전 주민투표 후 군위군과 의성군이 각각 유치 신청을 한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가 선정 절차와 기준에 부합하는지 등의 적정성을 검토했다.

지난 1월 선관위 주관으로 열린 주민투표에서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90.36%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결정 됐으나 군위군이 단독후보지만을 고집하고 있다. 선정실무위원회는 군위군이 주민투표결과와 반대되는 단독후보지 신청은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므로 이전 부지로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공동 후보지는 주민투표결과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기준으로는 충족하나 의성군수만 유치신청해 현시점에서 이전부지 선정절차를 충족하지 않는다는 조건부로 원안 의결했다.

이어 다음 달까지 의성군과 군위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후보지를 협의해 다시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결국 오는 7월 3일 열릴 예정인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회의 전까지 군위가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에 참여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2016년 7월부터 추진해 온 통합신공항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제시한 민항터미널과 군 영외관사, 신도시 등 각종 지원책을 담은 중재안을 수용할지 여부가 마지막 변수다.

상황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자 경북도와 대구시가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 설득에 나섰다.

강성조 경북도행정부지사는 “사업 무산과 재논의, 제3의 장소 등은 있을 수 없다. 이철우 지사님과 관계자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을 반드시 성사 시키겠다”며 “군위와 의성 두 지역은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구시·경북도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들도 선정위원회 개최 전까지 합의점을 찾도록 양쪽을 적극 설득시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흘러가는 모양새로는 극적 합의 전망이 어둡다. 양쪽 모두 중재안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다. 의성군의회는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의성군의 희생을 강요하는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고 군위군 측도 “군민 대다수가 찬성한 단독후보지 유치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무위원회의 이 같은 결론에 군위군과 의성군이 대구경북 미래와 상생발전을 위해 통합신공항을 무산시켜서는 안 된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극적 합의에 이르게 될지 아니면 군위군의 법에도 없는 단독지역 고집으로 무산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는 다음 달 3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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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향우회 2020-06-27 12:46:28
어제 국방부 실무위원회에서 우보는 공식적으로 탈락시켰습니다.
소보비안 공동후보지는 '조건부 유효' 결정으로 두 지역의 합의여부에
따라 7월 3일 이전지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분명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으니 양 지자체는 그만 싸우고
적정한 선에서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고 합의하여 공항이전이
무산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산된다면 지난 4년간의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제3의 지역으로
이전지가 재추진될 수밖에 없어 결국 남 좋은 일만 시키게 됩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경북 북부지역과 의성, 군위가 함께 발전할 기회를
영영 상실하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신공항이 탄생할 수 있도록
조금씩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해 나갑시다.

소보비안 이전지 확정 2020-06-27 11:00:41
홍의락 의원마저 합의정신을 지키라고 하시잖아.
군위군수와 친인척, 우보 투기꾼들 하는 짓이라고는 죽을 짓만 골라서 하네.
그동안 우보 몽니짓과 욕심이 지나쳤다는 건 조만간 뼈저리게 느낄 것이고.
되잖은 사기집단이 우보탈락 철퇴맞고 완전 멘붕이 왔는지 우보에 공항주고
의성이 인센티브 다 가지라고 미친 헛소리까지 하네.
우보탈락이라는 치명타를 맞고 우보 부동산투기가 완전 실패로 절망에 빠지자
대구경북의 발전이야 아랑 곳 않고 자기들 살아날 간계부터 꾸미네.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 던지는 같잖은 무리들하고 협상이나 공항 딜을
의성군이 왜 하겠어? 한 번 속지 두 번 속을까?
합의 어긴 것만 해도 벌써 5번이다. 우보는 안 된다는 말 뭔지 모르겠냐?
소보비안 이렇게 좋은 공항을 두고 우보악산협곡지대와 공항 딜 하자고?
금성면 전체가 조문국 문화재보호구역이고 개발제한구역이라 불가능하다.
개꿈은 버려라. 우보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의성군이 절대 용납 안 한다.
우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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