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에 8월 컵대회 앞두고 반색
  • 뉴스1
한국배구연맹,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에 8월 컵대회 앞두고 반색
  • 뉴스1
  • 승인 2020.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구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갈증이 조금은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배구연맹(KOVO)도 오는 8월 예정된 ‘2020 제천·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관중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아직 관중 허용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KOVO로써는 호재다.

KOVO는 오는 8월말부터 9월초까지 외국인 선수 등이 모두 출전하는 컵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은 7월초부터 입국, 2주 간의 자가격리 등을 마치고 컵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남자부는 8월 22일~29일, 여자부가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배구는 2019-20시즌이 진행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고, 결국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하며 아쉽게 끝났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각각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KOVO 관계자는 “아직 어느 정도의 관중을 입장하도록 할지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정부의 지침과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컵대회가 열릴 제천경기장의 경우 2000석 규모다. 연맹 관계자는 “가변석 등의 운영은 어려울 것 같고, 최소한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살펴보면서 몇 석을 운영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KOVO컵 대회에서는 남자부 대한항공, 여자부 현대건설이 우승을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