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 건설”
  • 김우섭기자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 건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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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 발표
2022 新경북 비전 제시
핵심 프로젝트 차질없이 추진
위기 새도약 기회 발판 마련통합신공항 성공 추진 이끌어
TK 미래 전환 大역사 선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구축 등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아 새경북 뉴딜7+3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29일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후반기 2년의 구상을 밝혔다.
경북은 코로나19,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많은 이슈들과 일자리 부족 문제와 저출산 고령화 공동화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 지사는 경북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라는 2022 新경북 비전을 내놓았다.
미래 도약을 위한 7대 역점과제와 뉴노멀 시대에 따른 3대 시스템 개혁 과제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과 적극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 도지사는 죽을 고비에서 살 길을 찾는다는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을 강조하며, “어려움에 처한 도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신공항=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로 미래 성장 견인
통합신공항 건설은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공항 건설에만 10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관련 연관사업과 도로 철도망 등 SOC를 포함하면 수십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경북판 뉴딜 사업으로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바꿀 大역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배후 물류 산업단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공항 주변의 공항 신도시를 조성해 정주 비즈니스 산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철도 고속도로의 확충으로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행정통합=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글로벌 거점 성장도시 건설
1981년 분리 이전의 대구경북은 교육과 소비, 생산 기반 등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나, 분리 이후 인구정체, 상호 경쟁과 중복 투자 등으로 비효율을 초래하며 성장동력도 상실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에 대항하는 지방 경쟁력 확보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일대일 대등 상생형 통합을 기본 원칙으로 (가칭) 대구경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을 통해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시도민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공감대의 확산과 함께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정치권과의 협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추진해 하반기부터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실무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자리=기업하기 좋은 경북, 늘어나는 일자리
최근 코로나19로 해외진출기업들의 제조 부품 공급망이 붕괴돼 사업장 이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는 리쇼어링(Reshoring) 3대 특화 전략을 추진해 리쇼어링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먼저, 임대전용단지 및 국공유지 우선 입주와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의 국비 한도액 상향, 스마트 팩토리 지원 비율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경북 혁신 벤처펀드 1000억원 등으로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의 민간공모 컨설팅 지원, 정책금융 지원 확대, 수출 마케팅 지원으로 안정적인 창업과 경영을 뒷받침 할 예정이다.

◇신성장=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빠르게 대응해 경북형 스마트 뉴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이노밸리, 5G 온택트 헬스케어, 스마트 리빙케어 등 경북만의 특화된 디지털 뉴딜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Hemp 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강소개발연구특구, 벤처밸리 특별 산단 등을 추진해 나가고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와 최근 선정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산업단지와 특구의 혁신을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지역의 우수한 가속기 기반을 활용한 이차전지 산업과 최근 미래 신재생 에너지 아이템인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과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뿐만 아니라, 혁신원자력 연구단지와 중수로 해체기술원 등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 산업도 집중 육성하여 우리나라의 에너지 그린 뉴딜을 선도할 계획이다.

◇관광=뉴노멀, 경북 문화 관광의 새로운 키워드
코로나19로 인해 경북의 부정적 이미지를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힐링 경북으로 바꾸는 이미지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을 추진해 관광지, 터미널 등의 청소와 방역을 실시하며, 음식 및 숙박시설의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 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두대간 동해바다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을 조성하고, 낙동강 문명길을 따라 펼쳐진 다양한 소국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江나루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식량=식량 안보 시대, 만들어 공급하는 대한민국의 식량공장
코로나19로 이동 제한, 국경 폐쇄 등으로 식료품의 유통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식량 안보가 국제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도는 심화되는 식량안보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쌀 생산기반 조성 및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해 식량작물의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가면서,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통해 도내 스마트팜 보급률을 2023년까지 10%로 확대시켜 나가면서, 대학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배양육(대체 축산물) 등의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OC=통일시대, 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통일시대,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초광역 SOC망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이에, 영일만 대교를 포함한 동해안 고속도로 등 8개 구간 592㎞의 고속도로와 동해선 등 19개 구간 2031㎞의 철도, 30개 구간 301㎞의 국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해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해양레저복합센터 등 해양 관광 활성화와 함께 영일항만을 환동해 물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배후단지 등의 항만 인프라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울릉공항의 조기 건설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도청 신도시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명품행정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응체계=감염병에 강한 안심경북 조성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열악한 감염병 대응체계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도는 상급 종합병원 구축, 의과대 신설 등을 통한 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는 동시에, 3개 의료원의 시설 장비 보강 등을 통한 공공의료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 매뉴얼 정비 등 감염병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혁신=포스트 코로나, 문화혁신 전개
개인별 집게 앞접시 사용, 식품위생업소 시설 개선 등을 통한 지역의 식문화와 안전점검과 교육 등을 통한 안전문화 등 생활문화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 뉴노멀 시대에 대응한 행정문화 혁신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과감한 발탁 인사 등을 통해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을 만들어 나가면서, 중앙과 시군의 인사 교류를 확대시켜 행정조직의 변화와 동기를 부여해 나가고 새바람 아카데미, 화공 특강 등으로 공부하는 도정을 추진한다.

◇복지·안전=따뜻하고 안전한 복지 안정망 구축
도민의 안정된 생활 지원을 위하여 취약계층 생활지원, 긴급복지지원 확대,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해 나가는 한편, 지역의 재난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추진,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충원을 통한 사회안전망도 확충시킨다.
지역의 활력과 생기, 희망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제정도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죽을 고비에서 살 길을 찾는다는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을 강조하며, “어려움에 처한 도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민선7기 후반기 2년의 구상인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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