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인재 산실’ 영천폴리텍대학, 도농복합도시 재도약 발판 될 것”
  • 손경호기자
“‘로봇인재 산실’ 영천폴리텍대학, 도농복합도시 재도약 발판 될 것”
  • 손경호기자
  • 승인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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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기술 중심 학위과정으로
기업수요 맞춤 우수인재 양성
기업 유치·청년층 유입 기대
스타밸리 등 현안사업 연계로
지역 첨단기술산업 육성 추진
농업인 권익증진 위한 활동도
이만희 국회의원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듯 영천·청도는 요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을 비롯 영천스타밸리, 청도 마령재터널 조성, 여기에 영천폴리텍대학 설립인가까지 모두 근래에 이뤄지고 있는 변화들이다. 한마디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 여당 의원도 아닌 야당 의원이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4년만에 커다란 성과를 이뤄낸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이 의원을 만나 최근 설립인가가 난 영천폴리텍대학의 설립추진 과정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폴리텍대학은 무엇인가?

한국폴리텍대학은 종합기술전문학교로 전문학사학위 취득 과정뿐만 아니라 비학위 직업훈련과정, 실업자과정, 재직자과정 등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들이 졸업 후 전공 분야에 취업하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장년층과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과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및 훈련 제공으로 개인의 취업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소재한 지역과 상생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 폴리텍대학이 소재 지역과 상생에 선도적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영천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나?

영천폴리텍대학은 도농복합도시로서의 영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영천시 관내 첨단부품 제조 관련 기업의 수요에 알맞은 인력 양성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향후 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와 현재 공사 중인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단지인 ‘스타밸리’에 유치될 기업과 산학협력 등을 통해 기업은 즉시 운용이 가능한 맞춤형 인력 수급이 가능하다.

나아가 영천폴리텍대학 설립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고향에서 학업을 지속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청년층 유입을 촉진 시키는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타 지역의 경우 폴리텍대학과 지역상권 간의 지역 경제 활성화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역할을 보여준 바 있어, 영천폴리텍대학 역시 영천의 지역 사회를 견인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영천폴리텍대학은 로봇캠퍼스인데, 어떻게 운영되나?

영천폴리텍대학은 미래 로봇산업 인력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로봇 관련 다양한 전공 영역의 실무기술을 갖춘 로봇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로봇기계, 로봇전자, 로봇IT 그리고 로봇자동화과 등 총 4개의 학위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로봇 분야는 기계, 전자, 정보통신, 자동화 등 여러 전공과 기술이 융합된 산업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학위과정과는 차별화된 실무기술 교육 중심의 학위과정 운영을 통해 기업 수요를 충족하고 4차산업에 필요한 로봇기술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이다.



△ 한동안 교육부 설립인가가 지연되는 위기를 겪었는데?

영천폴리텍대학의 차질 없는 완공과 개교를 위해 제20대 국회 당시 4년 동안 기재부와 교육부 등을 다니며,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정상적으로 건축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공사과정에서 제반 여건의 변경으로 총사업비 증액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 진행이 힘들어지는 고비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재부 총사업비 관리과장부터 실무자까지 직접 만나 증액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 결국 관철시켰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난해 교육부가 신규 대학설립 인가에 신중해지며 영천폴리텍대학 역시 설립인가가 지연됐다. 하지만 영천폴리텍대학 설립이 지역 경제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면 교육부의 설립인가를 시급하게 이끌어내야 했다.

이에 따라 우선 한국폴리텍대학 본부와 영천폴리텍대학 설립 인가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부 차관을 내방하고 실무자를 만나 설명하는 등 긴밀하게 소통한 결과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영천폴리텍대학 설립인가 촉구 서명운동’에 참석하는 등 대학 설립을 그 누구보다 염원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영천시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또한 행정적인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기문 영천시장, 그리고 영천시와 경상북도 관계자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 지역 현안 사업은 아직도 산재해있는데, 다음 계획은?

영천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정상적으로 교육부의 대학설립인가 승인을 받음으로써 큰 임무 하나를 완수한 것 같다. 하지만 아직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현실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

4년 전 만해도 영천폴리텍대학 설립, 영천경마공원, 영천하이테크파크(현 스타밸리), 청도 마령재터널 조성 등 대부분의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좀처럼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채 계속 시민과 군민 여러분께 희망고문 만이 있었다. 그래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더 이상 희망고문이 안되도록 반드시 이 사업들에 성과를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4년 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영천경마공원은 2023년 개장을 목표로 1단계 사업이 순항 중이고,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단지인 스타밸리는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갖는 등 사업에 속도가 나고있다. 청도 마령재터널 역시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모두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영천과 청도의 발전과 시민·군민 여러분께서 윤택한 삶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향후 의정활동 방향은?

제21대 국회에서는 지역 주요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함께 지난 선거를 통해 시·군민께 약속드렸던 공약을 이행하는데 우선적으로 의정활동을 해 나갈 생각이다.

또한 영천경마공원과 스타밸리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MICE산업과 영천폴리텍대학 및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등을 기술핵심기관으로 강소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의 첨단기술 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마령재터널, 운문~도계간 국지도 개량 사업 등 주요 SOC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으로 경북과 경남 그리고 대구 등과 인접한 교통의 요지로서 강점을 살리겠다. 또한, 군민 여러분의 건강 수준 향상 및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청도군 보건소의 신축·이전 역시 발빠르게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영천의 금호공고와 청도의 경북드론고에 대한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으로 개선된 교육환경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중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영천과 청도는 모두 농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도시인만큼 농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 지역 주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지난 총선 기간동안 일부에서 제가 야당 후보이자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을 문제 삼으며 영천폴리텍대학을 포함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 겪을 것이라는 등 구시대적인 선거운동으로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대한민국의 발전에는 그 어떤 정치적 논리의 개입이나 여야를 구분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현안 사업의 해결을 위해서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대응해나가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천폴리텍대학 설립인가 승인은 영천시민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해주셨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라면 그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도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목소리는 의정활동의 방향이자 곧 우리 영천과 청도의 미래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곳에서부터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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