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선수들이 지역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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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선수들이 지역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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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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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육상·인라인롤러경기단, 국제·국내대회 총 68개 메달 수확
지방체육 발전·안동 홍보 `한몫’
 
 
올해 두서의 성적을 올리며 안동지역 홍보에 크게 한몫한 육상경기단과 인라인롤러 여자선수들 .
 
안동시가 운영하고 있는 육상경기단과 인라인롤러경기단이 올해 개최된 각종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홍보에 크게 한몫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두 경기단이 따낸 메달 수는 금 25개를 비롯 은 28개, 동 15개 등 총 68개의 메달을 따 열악한 국내 육상 및 인라인롤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홍보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
 감독과 코치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육상경기단은 제17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와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각각 1개씩의 동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올 한해만 전국대회에서 13개의 금메달과 11개의 은메달, 9개의 동메달 등 33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경쟁 팀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는 여자 400m 계주 종목에서는 전국체전을 비롯해 올해 출전한 5번의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캐냈다.
 특히,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정순옥 선수는 100m와 멀리뛰기, 400m 계주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체전에서만 3관왕에 오르는 등 단체전(5개)을 포함해 모두 10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국내 세단 뛰기의 1인자인 김수연 선수도 8개(단체전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매스컴의 집중조명은 받지 못했으나, 전주마라톤대회와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 2위를 기록한 이선영 선수와 중앙일보 마라톤대회에서 국내 남자부 2위를 기록한 임진수 선수는 마라톤의 불모지인 안동에 마라톤의 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적은 전국최고의 선수 10명과 감독 1명으로 꾸려가고 있는 인라인롤러 경기단도 뒤지지 않고 있다. 안동인라인롤러 경기단이 올해 따낸 메달은 모두 35개, 지난 8월17일부터 25일까지 9일동안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2007 세계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 낸 것을 비롯해 500m, E15,000m, P5,000m 등 전국대회에서 12개의 금메달과 17개의 은메달, 6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지난 주말 안양시에서 개최된 제14회 전국인라인 롤러 로드선수권대회에서 안동시 인라인롤러 선수단의 최고 스타인 김혜미 선수가 3관왕에 오르는 등 각각 4개의 금메달과 4개의 은메달을 따내 인라인롤러 스포츠의 메카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안동시는 내년에도 16여 억원을 들여 양 경기단의 경기력 향상에 주력해 국가와 지방체육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체육꿈나무와 특기종목 육성을 지원해 나가고, 대학배구 한·일 대항전을 비롯해 국제 또는 전국단위 대회유치, 생활체육 환경개선 및 지원 등을 통해 청청 스포츠 도시의 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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