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샘물 사업’ 이번엔 물꼬 트나
  • 허영국기자
‘울릉샘물 사업’ 이번엔 물꼬 트나
  • 허영국기자
  • 승인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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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LG생활건강-환경부
이달 중 관련법 최종협의
추산 용천수 개발 본격화
울릉도 화산 분화구 땅속에서 집수되는 추산 용천수
LG생활건강과 울릉군이 추진 중인 울릉샘물 사업이 7월 중에 환경부와의 최종 협의를 거쳐 다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울릉군에 따르면 조만간 환경부와 만나 상수도법 관련 최종 협의를 할 예정이라는 것.

이 사업은 상수도 보호구역 내에서 수익 사업을 할수 없다는 환경부의 방침에 따라 작년부터 사업이 진척되지 못해오다 최근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면서 사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월 울릉군과 공동 출자해 자본금 520억원 규모의 ‘울릉샘물’을 세웠다. 이 법인은 설립 1년간 사실상 영업활동이 없었다.

울릉샘물에 대해 LG생활건강이 87.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은 울릉군이 소유했다.

현재 중단되고 있는 이 사업은 수원지내 취수시설 및 취수방법등이 환경부와 작년부터 마찰이 있었고, 이는 생수 시판이 때를 놓친 직접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법인 설립 당시 계획대로라면 울릉샘물 브랜드의 생수는 오는 8월부터 시판을 계획했고 성수기에 맞춰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해왔다.

군은 설득 끝에 환경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고, 당초 3월에 만나 최종 협의를 하려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상수도 보호구역 내에서 개발할 수 없다는 공문이 왔었고,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얘기가 돼 마지막으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추산 용천수를 개발해 생수 사업을 구상한 후 2017년 시판을 맡아줄 LG생활건강을 선정했다.

특히 단순 위탁 판매가 아닌 공동 출자로 법인까지 세웠다는 점에서 LG생활건강은 울릉샘물에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울릉샘물 대표이사는 하익로 울릉도생수팀장이 맡고, 전재호 해태htb 대표와 추산리 마을이장이 각각 사내이사로 등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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