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탈출 급한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서 왼발의 달인 아길라르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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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탈출 급한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서 왼발의 달인 아길라르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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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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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탈출이 시급한 인천유나이티드가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왼발 킥이 뛰어난 코스타리카 대표 출신 미드필더 아길라르를 임대 영입했다. 아길라르는 지난 2018년 인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적 있던 선수다. 친정으로의 복귀다.

인천 구단은 1일 “2018시즌 인천에서 맹활약했던 아길라르를 제주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아길라르의 합류로 침체된 분위기 반전과 공격 전술의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6개월이다.

아길라르는 지난 2018시즌 인천에서 공격포인트 13개(3골 10도움)를 기록하며 리그 도움 2위에 올라 K리그1 베스트 11까지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아길라르는 제주로 이적해 지금까지 총 29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을 떠난 지 1년 6개월 만에 다시 친정으로 되돌아오게 됐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A매치 20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아길라르는 날카로운 왼발 킥이 전매특허다.

올 시즌 득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은 아길라르 임대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아길라르는 “친정팀 인천에 돌아와 행복하다. 동기부여는 분명하다. 남은 시즌 인천에서 팀과 개인 모두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열정적인 인천 팬들의 응원이 그리웠다. 팬 여러분이 많은 응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아길라르는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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