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산업 중심지로 재도약
  • 손경호·김우섭기자
포항, 철강산업 중심지로 재도약
  • 손경호·김우섭기자
  • 승인 2020.0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타 최종 통과
총 사업비 1354억 규모
2025년까지 5년간 진행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철강산업 고부가가치화
친환경 자원 순환기술 확보
경북도로부터 10일 조업 정지 사전통지를 받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 주변에서 9일 오후 수증기가 올라오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1

포항을 중심으로 광양과 당진이 참여하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2일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김정재·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R&D 사업으로 총 사업비 1354억 원 규모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기업이 주관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친환경 자원 순환기술 확보 등이다.

김정재·김병욱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예타 최종 통과를 환영한다”면서 “정부, 지자체 그리고 철강산업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철강산업이 포항을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철강예타 사업은 그간 정부 대선공약과 연계 추진에도 불구하고 최종 예타 통과까지 많은 부침을 겪어 왔다. 경북도는 사업기획 초기, 지역 기반의 사업내용 및 과제 중복성 문제 등으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오랜기간 기획 완성도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경북도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형 기초소재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7년 5월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정부 대선공약에 반영시켰다. 산업부·포항시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강예타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획수정 작업을 거듭해 작년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게 돼 향후 연구개발 및 산업공유자산 체계구축의 두 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의적절하게 이번 철강예타가 통과돼 지역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 철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김정재 의원은 “그동안 산업부 등 정부뿐만 아니라 여러 이해관계자와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철강산업이 포항경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은 “이번 사업의 예타 통과는 포항과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철강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