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가공품 등 수거검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을 맞아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5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6일부터 지역 내 총 302곳의 축산물 가공업소를 대상으로 명예 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축산물 가공품 등을 무작위로 수거, 검사한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코로나19 등으로 늘고 있는 온라인 판매 축산물 가공업소를 비롯해 식중독 우려가 높은 가공품, 식육부산물 제품 등을 중점 살펴본다.
중점 검사 사항으로는 △발색제, 보존료, 타르색소 등 성분규격 △살균제품 혹은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 살모넬라 및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 등이다. 가공업소 방문 시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지도도 병행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즉시 관련 부서에 통보해 유통을 차단한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음식물을 장시간 야외에 두면 상하기 쉽고, 부패로 인한 식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축산물 가공품의 생산단계에서 수거 검사를 실시, 축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3년간 총 191건의 축산물 가공품 수거 검사를 진행, 3건의 부적합 가공품을 적발하고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하는 등 행정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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