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 가려운 곳 시원하게 긁어준 ‘효자손 정책’
  • 기인서기자
영천시민 가려운 곳 시원하게 긁어준 ‘효자손 정책’
  • 기인서기자
  • 승인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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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시장 민선7기 2년,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 성과
교통로 확보·투자 ‘온힘’
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 출범
고용률 69.3% 전국 3위 달성
인구유입·유출 방지책 모색
“10년 100년 영천의 미래
중장기적으로 준비할 것”
영천-대구-경산 광역 환승 협약식(왼쪽부터 최영조 경산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이상길 대구시행정부지사)
폭염에 대비해 버스 승강장에 설치한 에어 커텐을 점검하는 최 시장
영천 분만산부인과 착공식에서 최기문 시장과 박종운 시의장 등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지역의 긴급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전학년 무상급식 확대 실시 후 최시장이 영천여고를 방문 학생들과 급식을 함께 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의 민선7기 2주년을 돌아보면 어찌 보면 밋밋하다 할 만큼 특색이 없어 보인다.

눈앞에 뚜렷하게 나타나는 성과가 바로 보이지는 않는다.

가시적인 성과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도로를 뚫고 큰 건물을 세우는 사업들을 의도를 했건 하지 않았건 최 시장은 매달리지 않은 티가 언뜻 보아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최 시장의 성과는 곳곳에 너무나 많이 보인다. 민선7기 2년차 끝자락에 닥친 코로나19사태를 초기의 완벽한 대처로 극복을 한 것에서부터 소소한 일상의 확실한 행복(소확행) 실현을 위해 맞춤형 정책들을 차근차근 이뤄나갔다.

이러한 최 시장의 의지는 시정목표인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로 정하고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의 만족에 시정의 목표를 삼은 것으로 잘 나타난다.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는 영천시의 ‘효자손’ 정책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직접 시정에 반영돼 일상을 변화시켰고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는데 일조를 했다. 이같이 최 시장의 민선7기 시정은 조용한 가운데 시민들의 생활 속에 차분히 녹여내고 있다.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달라진 교통 정책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승강장에 에어커튼, 온돌의자와 바람막이를 설치한 것.

이런 소소하지만 일상을 파고드는 정책 결정이 시민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시정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

눈이 땅 속으로 녹아들듯 시민들의 가슴에 젖어드는 마음으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조용한 정책들이 시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 시장은 시민 정주권 확보를 끊임없는 투자유치와 일자리 많은 도시에서 찾는다.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본위에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본 것이다.

기업투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2018년 8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원회 출범과 함께 기업투자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 총 21건, 2192억원의 투자유치협약을 이끌어 냈으며, 고용률 67.3%(2018년 기준)로 시부 전국 3위를 달성, 2019년 전국일자리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그 성과로 기록될 수 있다.

△기업투자 유치를 시정 주요 목표로 선정하면서 투자를 끌어낼 수 있는 방법 찾기에 나선 최 시장은 편리한 교통로와 저렴한 투자부지 확보에 매진한다.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에 혼신을 다해 성사시킨 것이 단적인 예다.

국도4호선 구간 중 금호-하양 간의 6차로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 병목구간 개선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250억을 확보한 것도 성과로 지적된다.

교통로 확대에 더해 중앙동·화산면 일원의 하이테크파크지구(스타밸리)와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인 금호읍 일원 28만여㎡ 규모의 영천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등 123만5000평 규모의 산업 부지를 확보한다.

△건강한 지역 사회 유지를 위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최시장은 민선7기 임기 시작과 함께 인구증가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강조해 왔다.

이런 의지는 소폭이지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 왔다. 시는 지난해 출산양육지원금을 대폭 확대해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1300만원을 직접 지원한다.

올해는 예식비 지원금을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분만산부인과를 유치해 7월 개원을 눈앞에 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준공이 되면 원스톱 출산지원 시스템이 가능해진다.

△인구 유출에 가장 큰 작용을 하는 교육 여건 개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였던 초, 중, 고 무상급식을 중앙정부보다 3년 앞당겨 지난해에 시행했다.

올해는 유치원까지 확대해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있다.

장학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성적 우수뿐만 아니라 글로벌 특기적성(어학연수, 역사탐방) 등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향후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이 확정 됐다.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영천댐 인근 자양면에 올 연말부터 용화, 성곡, 용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상수도가 공급된다.

근린 시설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망정 우로지에는 최근 80m 분수대가 설치돼 시운전 중이며 산책로, 경관 조명, 울타리 등이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 시장은 “영천의 향후 10년, 10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영천의 미래를 그리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며 “이러한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영천의 미래에 대해 시민들과 더욱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인터뷰“시 정책의 결정과 원활한 진행에는 공직자들의 무한한 책임 의식과 청렴함이 전제돼야 한다” 최기문 시장은 근본적으로 공직자들은 청렴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최 시장은 “민선7기가 시작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으로 평가를 받아 솔직히 놀랐다”고 하며 “공무원은 청렴한 것이 당연한데 영천시는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임기 시작과 함께 최 시장은 공직자 청렴 의무 강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시장은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실적위주 인사원칙,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대응 등을 강조한 결과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임기 후반기를 맞아 최 시장은 “벌써 2년이 지났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며 “그동안 하루하루 열심히 했고 시민들께서 믿고 지켜봐주시고 힘을 모아주셔서 생각보다 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 시장은 “특히 시민들과의 소통의 확대는 오롯이 시정에 반영이 되면서 실질적인 체감 행정을 느끼는 것 같아 조금은 성과에 대해 만족을 느끼기도 한다”고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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