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수요시위 변화 필요”
  • 김무진기자
이용수 할머니 “수요시위 변화 필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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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이사장·홍의락 경제부시장 만나 향후 방향 논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오른쪽)이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마창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 송도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대표, 서혁수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 등과 만난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오른쪽)이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마창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 송도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대표, 서혁수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 등과 만난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과 다시 만남을 갖고 향후 위안부 피해자 운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할머니는 또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도 만나 위안부 할머니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등 실질적인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5일 정의연 등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지난 3일 대구 남구의 전통찻집 ‘죽평’에서 이나영 이사장 및 위안부 운동단체 활동가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이 이사장과의 두 번째 만남이다. 이 할머니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위안부 인권운동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할머니는 수요시위에 대해 여전히 지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방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수요시위 참여와 관련해서는 “건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직접 혹은 영상 참여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또 ‘평화의 소녀상’ 세우기 운동을 지속하고, 관련 용어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정확하게 써야 한다고 이 이사장에게 조언했다.

아울러 한·일 청년 대상 교류를 위한 방법으로 지역별 위안부 역사교육관 활성화 및 현재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 명칭을 ‘경기 광주 일본군 위안부역사관’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 할머니는 같은 날 이 이사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만나 위안부 할머니 처우 개선을 위한 대구시 조례 개정 등 실질적인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구체적으로 지난 2018년 제정됐지만 경비 보조 등 핵심 내용이 빠진 위안부 관련 조례 개정 관련 내용을 심도 깊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생존한 영남권 위안부 할머니 5명을 위한 공간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홍 부시장은 “대구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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