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새바람 새경북’ 초석 다졌다
  • 김우섭기자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새바람 새경북’ 초석 다졌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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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민선7기 경북형 청년정책 순항
청년정책위·청년정책참여단
전담부서 신설 등 체제 구축
지속가능한 창업분야 내실화
214명 도시청년 이주 활동
후반기 청년기본법 시행 맞춰
청년들 행복한 삶 영위에 방점
정책소통 언택트 플랫폼 구축
소통 강화·창업기업 전폭 지원
작년 6월 꾸려진 상상이상(경북도 청년정책참여단)
작년 6월 꾸려진 상상이상(경북도 청년정책참여단)
경북도는 민선7기 청년이 머물고, 행복한 경북 조성을 위해 전담부서 신설과 ‘경북형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청년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경상북도 청년정책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작년 6월에는 청년 소통 네트워크인 상상이상(청년정책참여단)이 400여명의 청년들로 꾸려져 운영됐다.

올해 1월에는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고 청년을 부서장으로 임명해 청년 중심의 조직으로 만들었다.

도는 2020년 경상북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청년의 성장과 자립, 정착을 목표로 88개 사업에 177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 체계적으로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경북에 정착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 취창업 정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업정책과 관련해 기존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청년커플 창업지원사업을 지속가능한 창업분야로 유도하는 등 내실화해 214명의 도시청년이 경북으로 이주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청년과 열정과 장년의 경험을 융합해 창업을 지원하는 청장년 창업캠퍼스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 16개 시군에 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추진해 2년간 402팀을 양성했으며, 도내 2곳의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초기창업가들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심화교육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청년을 도내에 유입시키고 일자리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서울청년들이 지역 내 중소기업에 취업해 일도 배우고 지역 봉사활동 등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참여하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48명의 청년이 도내 20개 기업에서 근무했으며, 올해에도 45명의 청년이 26개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청년들의 주거·복지·활동공간 마련에 힘쓰는 한편,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네트워크 구축과 소통에 힘써왔다.

경북에는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세대출금 이자를 연 최대 145만원까지 2년간 지원해주는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을 지난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경북청년 근로자의 문화복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5993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청년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결혼자금, 내 집 마련 등 목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매달 15만원씩 2년 동안 360만원을 불입하면, 지자체에서 700만원을 적립시켜 1060만원을 마련해주는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달라진 생활 양상에 빠르게 대응하고 맞춤식 정책으로 청년들의 생활을 지원했다.

보육단계인 소규모 청년 창업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 중에는 가장 선도적으로 최대 100%까지 임대료를 지원, 563개 청년창업기업의 숨통을 틔었고, 언택트 소비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것에 착안해 청년창업 기업제품을 유명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비, 상품등록비 등을 신속 지원했다.

도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CEO, 청년농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경북 청년봉사단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을 제작 배달해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농산물 판매 부진에 애타는 농부들을 위해 농산물 판매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개최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돕기를 나서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을 주었다. 민선7기 후반기에는 8월 5일부터 시행되는 청년기본법의 입법 취지에 맞추어 청년참여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좀 더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청년들의 자아 발견과 커리어 설정에 도움을 주고 사회참여에 앞장서는 지역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가칭)경북 청년사관학교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며, 청년 취창업 문화 복지 커뮤니티 등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소통채널을 통합한 청년 전용 홈페이지 정책소통 언택트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 네트워크에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낼 계획이다.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계속된다. 특히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공동생산 기반 시설인 청년 스마트 공유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으로 도에서는 공유팩토리를 통해 소규모 청년기업의 제품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청년은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원동력이자, 미래 경북을 지탱할 든든한 기둥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생각으로 청년들이 살기 좋은 경북,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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