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숙 포항시 첨단산업팀장
정부 예타 최종 통과 이끌어
“2년 6개월 동안 쏟은 열정
철강산업 발전 청신호 됐다”
최근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정부 예타 최종 통과 이끌어
“2년 6개월 동안 쏟은 열정
철강산업 발전 청신호 됐다”
이 사업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도모해왔던 철강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 주체로서 중소 철강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1354억 원이 투입된다.
중소 철강사의 기술개발 지원으로 침체된 철강산업이 재도약이 기대되는 청신호이다.
철강산업의 메카인 경북 포항시를 중심으로 전남 광양시, 충남 당진시 등 3개 지자체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2년 6개월 간 과기정통부 등 중앙정부의 높은 문턱을 두들겼다.
예타 통과를 위해 실무 담당자로 고군분투한 정명숙<사진>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 첨단산업팀장은 6일 “2년 6개월의 시간 동안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심사를 받은 거 외에는 생각나는 게 없었다”고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가장 높은 문턱인 예타 통과를 위해 달려온 것이다.
정 팀장은 “3번째 탈락했을 때까지 사업 가닥을 잡을 수가 없었고 통과에 회의가 많이 들었다”면서 “이강덕 포항시장님과 송경창 부시장님을 비롯해 동료 직원들이 믿고 도와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사업 기획에 참여한 지역 연구기관 전문가들도 많이 지원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예타 통과로 앞으로 사업운영지원단 신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거점센터 구축, 사업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등이 이어져 중소 철강사를 위한 본격적인 기술개발이 진행된다.
포항시와 정 팀장의 2년 6개월의 발 품이 침체된 중소 철강사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날개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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