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활권 중심 문화예술교육 도시 만든다
  • 이진수기자
포항시, 생활권 중심 문화예술교육 도시 만든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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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 선정
시민 생활권 단위 교육 생태계 기반 조성 추진
도시재생사업 연계 문화예술 선순환 구조 조성도
포항이 경북에서는 첫 번째로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민 생활권 단위의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위한 기반 조성이 핵심사업으로 향후 포항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이 공모한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에 포항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70개 지자체에서 78개 단체가 공모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를 비롯해 1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은 포항문화재단이 담당하고 올해 국비 6735만원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지방비를 매칭해 2022년까지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시범운영된다.

지원사업은 기초 단위의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 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현황조사와 분석, 연구 및 특화모델 개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주체 간 협의체 구성,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 생활권 단위의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위한 기반 조성이다.

포항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해 준비해 왔으며 이번 첫 공모에서 선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사업 선정은 문화도시 포항의 얼개에 있어 마지막 미션으로, 미래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정책적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포항이 제시한 모델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삶의 전환, 도시의 미래’란 슬로건으로 포항시와 유관기관, 예술가와 문화공동체, 시민들을 연결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도농 복합의 포항 특성을 반영한 읍면동 등 생활권 중심의 보편적 문화예술교육의 확대이다.

또 문화도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문화예술교육의 일상화를 통한 문화예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이후 문화예술교육을 토대로 다양한 주체를 연결하는 접점을 이끌어 낼 계획이며 포항의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와 마을 단위의 시범사업 발굴, 생활예술 활동가와 인력양성 사업을 문화공동체와 협업해 진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업 선정은 포항시와 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높이 인정하고 오랜 기간 준비한 성과”이다며 “문화예술교육 거점을 통해 시민, 공공기관, 예술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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